엔비디아가 고전 게임을 빠르게 리마스터링할 수 있는 자사의 무료 AI 모딩 플랫폼 'RTX 리믹스'를 대상으로 한 모드 콘테스트를 북미 현지시각으로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RTX 리믹스는 모더들에게 풀 레이 트레이싱, 리마스터링된 에셋, 그리고 신경망 렌더링을 통해 클래식 게임에 새 생명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능들을 제공한다. 모더들은 게임 에셋을 손쉽게 캡처하고, 생성형 AI 도구로 머티리얼을 자동 향상시키며, 멀티 프레임 생성 기능을 갖춘 NVIDIA DLSS 4와 같은 신경망 렌더링 기술을 적용해 RTX 리마스터를 제작할 수 있다.

RTX 리믹스 적용 범위는 고해상도 텍스처 적용부터 프레임 제한 해제, DLSS 적용, 모델링 리메이크까지 다양하다. 콘테스트 영상에서는 콜 오브 듀티2 멀티플레이어 모드, 하프라이프2, 니드 포 스피드: 언더그라운드, 페인킬러, 소닉 어드벤처, 포탈 등의 게임에 RTX 리믹스를 활용해 최신 그래픽 옵션 등이 적용된 걸 엿볼 수 있다.

상금 5만 달러(한화 약 7천만원)의 이번 콘테스트는 7월 18일까지 ModDB를 통해 접수 및 투표를 진행하며, 수상자는 8월 게임스컴 2025에서 발표된다.

시상 부문은 총 4개로, '최우수 RTX 리믹스 모드'(2만 달러), 'RTX를 활용한 최고의 모드'(1만 달러), '가장 완벽한 RTX 모드'(1만 달러), '커뮤니티 초이스 RTX 모드'(1만 달러)로 구성된다. 최우수 RTX 리믹스 모드는 전반적으로 가장 뛰어난 성과의 모드, RTX를 활용한 최고의 모드는 광원과 그림자, 파티클 등으로 뛰어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 모드, 가장 완벽한 RTX 모드는 플레이 가능한 모드 중 최고의 리마스터, 커뮤니티 초이스는 유저 투표로 선정된다.

RTX 리믹스 콘테스트에 대한 기타 자세한 정보 및 RTX 리믹스 모드 다운로드 및 적용은 ModDB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