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엔 성능 좋은 대부분의 주변기기들은 검은색 혹은 메탈이라고 부르는 빛나는 회색이었습니다. 이걸 또렷하게 기억하는 게 큰마음 먹고 음질 좋은 헤드폰을 찾던 게 중학생 때였는데, 그때 마침 별 모양이 그려진 헤드폰이 전국적으로 유행이었거든요. 그때나 지금이나 유행 타는 것을 싫어하는 성격, 그러니까 이걸 홍대병이라고 부르긴 하는데 어쨌건 내가 사고 싶던 헤드폰을 샀지만 유채색이 돋보이던 그 디자인만큼은 매력적으로 보이긴 했었습니다.

요즘은 시대가 달라져서 흰색 제품들도 쉽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물론 특정 기업에서는 여전히 코어한 색상만을 다루고 있지만 옛날처럼 음질을 포기하면서까지 색상을 취해야 하는 세상은 아니라는 얘기죠. 그리고 스틸시리즈에서는 얼마 전 마우스를, 그리고 오늘은 헤드셋을 통해 두 가지의 파스텔톤 게이밍기어를 선보였습니다.

스틸시리즈에서는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게이밍 헤드셋을 선보이며 홍익대학교 내에 위치한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집에서 멀기도 하고 리뷰를 위해 제품을 먼저 받아보기도 해서 가기 직전까지는 의욕이 없는 편이었는데 막상 현장에 가니 캠퍼스 내에서 오랜만에 느껴보는 젊음, 그간 스틸시리즈의 행보 그리고 신제품 발표회에서는 쉽게 접하지 못했던 e스포츠 종사자들의 생생 후기까지 접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는 홍익대학교 서울 캠퍼스 내에 위치한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진행됐습니다


▲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 출시된 신제품, '스틸시리즈 아크티스 노바 3P/3X 무선' 게이밍 헤드셋이 반겨줬습니다


▲ 이번 신제품 게이밍 헤드셋의 강점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가벼움과 가성비 그리고 예쁜 색상까지



▲ 색상에 맞춰 꾸민 체험존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키보드도 깔맞춤이었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설명회 중간에 좋은 희소식이 있더라고요



▲ 플레이스테이션 5를 플레이할 수 있는 체험존도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3P 모델을 강조하기 위함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품을 체험하고 들어가니 다과가 반겨줬습니다


▲ 본격적인 발표회를 시작했습니다. 환영사를 맡은 스틸시리즈 아시아 태평양 총괄 딕슨 리 부사장

▲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 게이머들은 핵심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었습니다

▲ 환영사 이후에는 스틸시리즈 코리아 이혜경 지사장의 브랜드에 대한 전체적인 소개가 진행됐습니다



▲ 폭넓은 제품군과 모델들. 이렇게 한 장의 그림으로 보니 제품이 정말 다양하긴 하네요


▲ 이번 신제품은 PC뿐만 아니라 다양한 플랫폼으로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들을 떠올리며 설계했다고 합니다

▲ 색상 또한 일반적인 블랙 및 화이트를 넘어 파스텔톤의 아쿠아와 라벤더까지 넓힌 이유기도 하고요

▲ 아직은 출시되지 않았지만 하반기쯤 키보드와 마우스패드 또한 아쿠아, 라벤더로 선보일 예정이라 합니다!

▲ 이번 신제품의 포지션은 엔트리 라인업을 담당하여 보다 많은 게이머들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습니다

▲ 이번 신제품 헤드셋과 마우스에 대한 자세한 설명으로는 엠엔웍스 이용훈 매니저가 맡았습니다

▲ 블랙과 화이트, 그리고 다채로운 두 색상 라인업의 추가!

▲ 가볍고 편안한 착용감을 강조했습니다

▲ 무선 제품인 만큼 배터리 효율도 눈여겨봐야 합니다

▲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시간 EQ 설정이 가능하며

▲ 애플리케이션 단에서 미리 설정된 200여 가지의 게임별 맞춤 프리셋을 지원하여 편리하게 세팅할 수 있습니다

▲ 내장된 2.4GHz 수신기와 블루투스 기능 덕택에 현존하는 대부분의 플랫폼과 호환됩니다

▲ 뿐만 아니라 클릭 한 번으로 2.4GHz 연결과 블루투스 연결을 오갈 수 있습니다

▲ 음성 채팅을 위한 AI 노이즈 캔슬레이션 고음질 탈부착식 마이크도 지원합니다

▲ 특정 게임 장르를 가리지 않고 훌륭한 소리를 지원합니다

▲ 다음은 지난 5월에 출시된 '스틸시리즈 라이벌 3 Gen 2'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습니다

▲ 6천만 회의 마우스 클릭 수명과 가성비 대비 훌륭한 센서가 주요 특징입니다

▲ 무선인 만큼 훌륭한 배터리 효율을 강조했으며, 마우스 또한 마찬가지로 아쿠아 및 라벤더 색상을 지원합니다

▲ 다음은 제품을 직접 사용해 본 전 프로게이머의 사용 후기가 이어졌습니다

▲ 발표는 전 발로란트 프로게이머인 김규태 원장이 맡았습니다



▲ 천상계 유저 입장에서 헤드셋을 고를 때 주로 보는 포인트 4가지를 콕 짚어서 설명했습니다

▲ 폭넓은 사이즈 조절 기능과 땀이 잘 차지 않으며, 무엇보다 가벼워서 손이 계속 간다고 했습니다

▲ 360도 사운드가 정말 좋았다고 하더라고요

▲ 여타 장르 중에 FPS 만큼 음성과 인게임 소리가 구분되게 들려야 하는 게임이 있을까요?

▲ 2.4GHz 및 블루투스 간의 빠른 전환, 그리고 무선 헤드셋만의 게임 대기 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

▲ 다음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프로게이머인 안재범 선수와 남경민 선수가 게임을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안재범 선수는 착용감과 더불어 모바일에서도 EQ 설정을 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고 합니다

▲ 남경민 선수는 타 팀원과의 음성 채팅 시 들었던 AI 노이즈 캔슬링에 크게 만족했다고 합니다

▲ 이상으로 WDG 홍대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스틸시리즈 신제품 발표회의 풍경기를 마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