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 노동조합 '스타팅포인트'와 사측은 지난 3월 말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통해 넥슨코리아와 넥슨네트웍스 소속 전 직원을 대상으로 '닌텐도 스위치2'를 지급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최근 넥슨은 사내 공지를 통해 "임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즐거운 여가 시간을 응원하고자 ‘닌텐도 스위치2’를 전 직원 대상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급 시기와 방식은 회사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하기로 했다. 회사 측은 "전 세계적인 관심으로 인해 회사에서 필요한 전체 수량을 확보하고 배부하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로서는 정확한 지급 시기를 확답 드리기 어려운 점, 물량 수급 상황에 따라 지급이 다소 지연될 수 있는 점 미리 안내드리오니 구성원 여러분들의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지급 대상은 넥슨코리아, 넥슨네트웍스 소속 모든 직원이다. 세부 기준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지급 시기는 제품 출시 후 물량 확보 즉시로 계획되어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미정이다.
회사 측은 "물량 확보 및 지급 가능 일정이 확인되는 대로 빠르게 임직원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닌텐도 스위치2'는 6월 5일 공식 출시된 차세대 휴대용 게임기로, 전 세계 게이머들 사이에서 높은 기대를 받고 있어 출시 초기 물량 확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