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후 인터뷰에서 강준호 선수는 이번 경기에 대해서 "줍줍 파타나삭 워라난 선수가 정말 잘하는 선수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중거리와 크로스를 통한 플레이에서 득점이 잘 나와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승리 요인을 평가했다.
이번 경기에 대해서 전방 압박을 가하는 수비 플레이를 많이 보여준 부분에 대해서는 "줍줍 선수의 전술이 전방 압박을 가하면 쉽게 풀기 어려워보이는 부분이 있었다"며, "그래서 압박을 위주로 플레이 하다 이후에는 협력 수비로 안정적인 수비를 구축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많은 실점이 있는 부분이 아쉬웠다"고 전헀다.
강준호 선수는 FSL 스프링을 모든 경기를 통틀어 이번 경기가 10점 만점에서 8점 정도의 경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빌드업에서 잘린 부분이나 수비에서 아쉬운 부분을 제외하면 가장 괜찮은 경기를 펼쳤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나아가 결승전의 전략에 대해서는 "두 선수 다 잘해서 아마 다 풀 세트를 가야지 승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경계심을 드러내는 한 편, "어떤 선수가 올라오느냐에 따라서 준비할 전략이 크게 달라질 것 같다"고 패널티 에어리어와 중거리 견제 등의 전략을 구상하고 있었다.
끝으로 강준호 선수는 "오늘 오랜만에 오프라인 경기장에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흥겹고 재밌었다"고 팬들에 응원에 감사함을 전했고, "온라인에서도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서 감사하다. 결승도 준비를 잘 해서 좋은 결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